한국에서도 글로벌 흐름에 따라 ESG 정보 공시의 의무화 필요
핵심 : 글로벌 ESG 공시의 실질적인 통합 방안인 ISSB 의 최종안 S1, S2가 발표( S1은 일반 요구사항이고, S2는 기후변화 관련 요구사항, S는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의 약자)'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 Board, 이하 ISSB)
요약: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는 중요한 이슈이지만,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 다양한 기준과 표준, 혼용되는 용어와 표현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명확한 용어와 표현의 사용이 필요하며, 한국도 이에 맞춰 ESG 정보 공시의 의무화가 필요
방안 : ISSB와 동일한 맥락에서 ‘ESG 공시' 로서 기후변화 대응 중심으로 ESG 정보공개의 의무화 진행 필요
한국에서의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인식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는 투자자, 기업, 국가에 중요한 사안으로,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 인프라다. 이러한 ESG 공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일부 대기업과 정부 부처를 제외하고는 이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 일반 투자자와 국민은 ESG 의무 공시를 낯선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재무와 금융에 익숙하지 않아 이해가 어렵다.
다양한 기준과 표준
ESG 공시에는 다양한 기준과 표준이 있으며, . ISSB, GRI(글로벌공개추진; Global Reporting Initiative),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등 이러한 기준과 표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BIC3
1. ISSB S1, S2
2. 유럽의 지속가능정보공개 방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CSRD)
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관련 공시와 함께 비재무정보 정보공개 의무화
명확한 용어와 표현을 사용할 필요
첫째, ‘공시’와 ‘공개 ; 공시와 공개. 영어로는 ‘Disclosure’, 어떨 때는 ‘Reporting’이라는 단어를 쓴다. 일반적으로 정보는 ‘공개’가 맞다. 그런데, 상장기업이 법적 의무에 따라 정보를 공개를 해야할 때는 ‘공시’가 맞은 표현이다.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다’라기 보단 ‘공시했다’고 쓰는 걸 생각해보면 된다. 따라서, ISSB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기업에 ‘공시’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한국의 환경부 활동과 빗대면 환경부는 환경정보센터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정보의 ‘공개’를 강화하는 개념이다.
둘째, 무엇을 공개 혹은 공시하는 것일까?
OO 공시라고 표현되는 OO 자리에는 ESG, 비재무정보, 지속가능(정보), 기후(관련) 등으로 상황에 따라 구분해 써야 한다. 적절한 한국어 표현을 위해선 정의를 우선 짚어볼 필요가 있다. 재무 정보 :이제까지 기업과 투자자 간 기초적인 소통 채널은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수치와 그 배경에 대한 설명, 법정 공시인 사업보고서 안에 포함된 정보, 혹은 기업이 IR에서 자발적으로 공개한 정보이다
비재무정보 : 재무 정보의 반대 개념.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중장기 감축계획은 비재무정보이고, 이제까지 법적인 공시의무가 없었다.기후(관련) 정보공개나 기후(관련)공시에서 기후는 환경(ESG 중에서 E)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금융의 관점에서 볼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보는 비재무 정보로 분류될 수 있다.
- 빅3에 적용해서 정리
1) ISSB는 특성이 투자자의 시각에서 중요한 정보를 기업이 공시하라는 관점이므로 금융 측면의 접근인 ‘ESG 공시’로 써야 한다.
2) 미국도 투자자 중시 관점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에 집중한 정보의 공시를 추진하므로 ‘기후 관련 공시’가 올바른 표현이다.
3) 유럽은 기후변화 대응보다 포괄적인 지속가능성 전반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한다. 특히, 1.외부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중요한 정보 외에도 2.기업이 기업활동 과정에서 외부 환경에 미치는 중요한 정보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이중 중대성; Materiality) 유럽은 ‘Standard’가 아닌 ‘Directive’이므로 ‘지속가능 정보공개 지침’으로 구분해 쓰는게 적절하다
4) 한국은 자율적인 ‘ESG 정보공개’라는 표현: 우리나라 200여 기업들이 매년 6~7월이면 펴내고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자율적인 정보공개의 일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의무 공시’로 전환이 필요하다.
해결 방안: ESG 정보 공시의 의무화
ISSB와 동일한 맥락에서 ‘ESG 공시’가 주된 표현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ESG 공시'가 주된 표현이 되어야 한다. 지배구조는 이미 의무화되어 있고, 이제 환경, 특히 기후 변화 대응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ESG 중에서 G, 지배구조는 한국에서도 책임투자를 강조하면서 의무화가 빨랐다.이제는 ESG 중에서 E, 특히 기후변화 대응 중심으로 ESG 정보공개의 의무화가 진행 필요하다
http://www.firenzedt.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75
용어정리 ISSB
ISSB는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약자로,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를 의미합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정보를 표준화하고 통합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주요 목적:
- 지속가능성 정보의 표준화: ISSB는 기업의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보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정확하고 비교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투명성 증진: 지속가능성 정보의 표준화는 기업의 활동과 성과에 대한 투명성을 증진시키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잘 정보화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 기업의 책임감 강화: 표준화된 지속가능성 정보 제공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역할:
- ISSB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을 개발합니다.
-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통의 표준을 만들어, 다양한 국가와 산업의 기업들이 그 표준을 따르도록 합니다.
중요성:
ISSB의 표준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더욱 정보화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촉진하고,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신뢰를 강화하며, 최종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